기술 컨퍼런스서 주제 발표…현지 업체와 협력 논의

국내 물류·유통산업, 협회, 학계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협력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이틀 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국·인도네시아 산업협력국제기술교류회(PalleTech Conference 2017)’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인니 산업협력국제기술교류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파렛트산업 관련 행사다. 이번 교류회는 시장동향과 기술정보 등을 다루는 컨퍼런스와 기업 간 상담과 협의 등이 이루어지는 B2B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와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 인도네시아파렛트협회, 한국무역협회(자카르타센터), 한인회 인도네시아 코참(상공업),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하 단체인 ‘KADIN’ 등 양국의 주요 기관·단체와 90여개 기업, 학계 등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테디 시안투리(Teddy C. Sianturi) 국장과 무역부 폴탁 암바리타(Poltak Ambarita) 물류협력국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 명예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서병륜 회장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한국대표단 자격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한 로지스올은 컨퍼런스에서 ‘RRPP POOL’ 사업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에 지사 설립 계획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렸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로지스올 서용기 상무는 RRPP POOL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신양재 물류연구소 연구소장은 RRPP POOL의 강점과 기대 효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허진욱 유로지스넷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구현할 ‘파렛트 Pooling System ICT 플랫폼’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대표단은 컨퍼런스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들과 잇따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지 진출한 우리나라 수출업체, 제조업체들과 유통·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한 표준 물류용기 관련 기술회의에 참여해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약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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