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음식도 모바일로 배달해 먹는 시대 여는 계기 마련

온라인 유통시장의 거인 G마켓과 최근 신선식품 물류가 기반 된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가 만나 새로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들 배달음식 물류서비스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은 유통시장 외에 머물며 시장을 확대해 왔던 배달 앱이 1등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공식 입점함에 따라 배달음식 시장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에 G마켓에 입점된 배달 앱 ‘요기요’의 알지피코리아는 G마켓에 입점된 배송 물류업체 ‘앤팟’을 인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게 됐다.

한편 요기요 입점을 통해 G마켓에서 검색 가능한 배달 음식점도 기존 대비 2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한식, 중식, 보쌈 등 골목 음식점을 중심으로 1인분 배달이 가능한 곳도 추가됐고,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마켓 로컬사업팀 박지영 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고, 배달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G마켓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며 “대표적인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손잡으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G마켓은 지난 2014년 12월 말 모바일 앱에 배달 코너를 오픈하고 치킨, 보쌈, 족발, 중화요리, 분식 등 배달 음식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1/1-3/15) G마켓 배달 서비스 판매량은 서비스 초기인 2015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배달음식 물류시장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소셜커머스 업계가 신선식품 배달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고, 배송 아이템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식품 배송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배달음식과 신선식품 판매는 어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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