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에서 보관, 포장,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4PL’ 제공


물류 핀테크 플랫폼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이 물류보관, 포장, 배송을 대행하는 3자 물류(3PL) 시스템에서 동산담보 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원하는 ‘물류핀테크서비스’(4PL)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에 따라 유통 중소기업을 포함해 온라인 소호몰들에게도 자금을 포함한 물류 전반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위킵’은 유통시장 대세로 자리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P2P 금융을 연계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한진그룹과 함께하는 스마트물류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스타트업 회사다.
이에 따라 위킵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삼영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물류센터가 있는 인천 청라로 사옥을 이전, 핀테크 물류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스마트 물류 핀테크’는 단기적 경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호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동산 담보에 따른 투자자를 매칭,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보다 수월한 유통순환을 위해 해당 담보 상품은 위킵 물류센터의 안전한 재고관리부터 배송을 통해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렇게 상품판매로 인한 결제대금은 투자금으로 상환될 뿐 아니라 디폴트 발생 시 동산담보 펀딩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금손실가능성이 낮아 투자자의 위험부담을 현저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보영 위킵 대표이사는 “그 동안 국내의 수많은 핀테크 서비스들을 분석한 결과, 대출자와 투자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오랜 연구 끝에 비로소 정부기관 및 유관기업 등에서도 본 사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까지가 금융과 IT기술이 결합한 핀테크 2.0의 시대였다면 향후에는 물류시스템까지 연계된 핀테크 3.0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위킵의 ‘스마트 물류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의 유통 활성화와 건전한 핀테크 투자시장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