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X포함 베트남 주2회 서비스 개시

SM상선(사장 김칠봉)의 첫 사선인 1,000TEU급 ‘SM도쿄(SM TOKYO)호’가 지난 9일 인천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첫 출항에 나섰다.

앞서 SM상선은 지난 8일 부산항에서 VTX(Vietnam Thailland Express) 노선 취항식을 갖고 용선(임대 형태로 운영하는 선박)인 ‘시마 사파이어’호를 출항시킨 바 있다.

SM도쿄호는 베트남 하이퐁 서비스인 KHX(Korea Haiphong Express) 노선에 투입됐으며 인천-광양-부산-홍콩-하이퐁-샤먼(중국)-인천을 기항하게 된다. VTX노선과 마찬가지로 미국 서안 서비스와 연계를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한 노선이며, 미서안 서비스는 오는 4월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SM상선은 SM도쿄호의 출항으로 주2회 베트남에 기항하게 됐으며, 향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SM상선은 12일 ‘부산항 BPT(Busan Port Terminal) 신선대’에서 SM도쿄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SM그룹과 SM상선 관계자는 물론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과 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 부산항터미널 최성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오늘 선적되는 화물은 고객 여러분들께서 우리 SM상선에 보내주시는 무한한 신뢰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이든 고객의 소중한 화물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모항인 부산을 중심으로 5년 내 미주와 아시아 서비스 중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전 세계를 누비는 국적선사가 되어 해양 강국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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