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항만개발 위한 금융 조달 전략 및 지원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출범 1주년 기념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30개 업체와 단체가 모여 창립했으며, 항만산업의 유망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과 항만공사, 금융기관, 운영사 및 건설사 등 총 40여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2017년 해외항만개발협력사업 추진계획, △항만공사의 해외사업 추진전략, △금융기관의 해외항만진출 지원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해외항만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인 금전 조달을 해소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활용방안(서울시립대), △대외경제협력기금 활용방안(수출입은행), △해외항만투자전략(맥쿼리) 등 금융지원과 관련된 내용이 소개됐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경기 침체, 저유가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지난해 해외 항만건설 수주액은 2004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2억불에 그쳤다”라며 “앞으로 이 협의체를 통해 유망사업 발굴,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 마련 등 우리 기업의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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