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적재공간, 첨단 안전 장치로 중소형 물류배송 적합해

 

기아자동차가 기존 모닝밴에서 더 한층 넓어진 화물적재 공간을 구현한 ‘올 뉴(ALL NEW) 모닝’ 밴(VAN)을 출시, 소형 화물운송물류시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모닝 밴은 신형 모닝의 외관 디자인을 계승, 격벽과 보호봉을 설치해 925ℓ의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 더불어 구형 모델 대비 앞좌석 레그룸을 15㎜ 증대, 운전자의 여유로운 거주공간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모델이 경차의 기동성과 우수한 화물 적재공간을 추구하는 물류 법인 및 자영업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 소형 화물운송 사업자들도 신형 모닝 밴에 주목하고 있다.
중소형 화물운송 사업자 김운영씨는 “새로 나온 모닝 밴을 보니 기존 차량과 비교해 안전 편의성과 적재성이 크게 좋아졌다”며 “근거리 물류서비스에 최적화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 뉴 모닝 밴에 차체 강성 강화, 첨단 주행안정 기술 등 신형 올 뉴 모닝의 제품 경쟁력을 그대로 적용했다. 우선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경차 최대인 44.3%로 확대했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67m로 늘려 적용했다. 특히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비 차체 충돌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한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했다.

아울러 코너링 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앞바퀴 2개의 휠 사이에 토크 차이를 줘 차량 민첩성과 조향성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과 제동 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빈번한 제동으로 제동력이 손실되었을 때 큰 압력으로 제동을 보완해주는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FBC)’ 등 첨단 스마트안전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신형 모닝 밴은 카파 1.0 에코프라임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형과 고급형 2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기본형 1070만원 ▲고급형 1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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