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반진출지원사업 통해 컨설팅 비용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는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조달과 제품 생산·판매 네트워크 분석 등 컨설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은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물류기업은 물량 확보 부담을 덜고, 화주기업은 현지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물류기업에게 맡겨 생산과 판로 개척에만 집중할 수 있다.

정부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20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에 10억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8개 컨소시엄이 중국과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3월과 7월, 9월까지 3차례 공모를 진행하며, 해외진출이 확정된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컨소시엄의 현지 조사와 판촉 활동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화주·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후발기업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31일 오후 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해양수산부는 국토교통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화주·물류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화주·물류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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