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시상 통해 학생들 창의성 북돋아

 
FedEx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JA 청소년 창업대회’에서 필리핀에서 온 Hiraya팀 학생들이 FedEx가 후원하는 ‘FedEx 액세스 어워드(FedEx Access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1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아태지역 학생들이 1년간 기업경영과 창업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회 당일 스스로 개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심사위원과 관람객에게 발표해 상위 3팀을 선정하는 경진대회다.

FedEx는 첫 대회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별상인 FedEx 액세스 어워드(FedEx Access Award)도 시상하고 있다. 카렌 래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 등 FedEx 임직원으로 구성된 특별 심사위원이 일자리 창출, 성장 가능성, 글로벌 확장성 및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한 팀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필리핀의 Hiraya팀이 파인애플로 만든 원단과 인조 가죽으로 질기고 품질과 활용도가 높은 사무용 가방, ‘피나 가방’을 만들어 전체 13개국 19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FedEx 액세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JA 청소년 창업대회의 1위는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 환경친화적 벼 겉껍질 압축 널판지 아이디어를 제시한 태국의 KASCA팀 학생들이 수상했다. 2위와 3위의 영광은 각각 인도네시아 3GSC팀과 괌의 Collar Culture팀에게 돌아갔다.

한국 대표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HandDev팀과 서울로봇고등학교의 U.P팀이 참가해 다른 국가 학생들과 자웅을 겨뤘지만 아쉽게 입선하지는 못했다.

비비안 라우 JA 아태지역 회장은 “참가 학생들이 본 대회를 통해 많을 것을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대회의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에 좋은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으며 카렌 레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FedEx 특별상을 받은 학생들에게도 축하를 보내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결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떠한 혜택을 받게 되는지 잘 배웠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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