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2016년 사업 내역과 회무 사항 등 현황보고에 이어 2016년 결산(안) 승인, 상금임원 선임 승인(안),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김명식 한국선급 전략기획본부장, 최종은 한국선급 검사·정부대행검사본부장이 상근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불항과 정부검사권 개방 등 대외적 난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입급선대는 전년대비 6.3% 증가했으며, 전 세계 신조발주량은 점유율 전년대비 3.1% 늘어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은 “전 세계 해사업계의 불황이 금년 역시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올 한해 한국선급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강화, 미래선도기술 개발, 해외영업과 인증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