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일자 보장, 과대포장 방지등 직구족 호평 서비스 선보여

▲ 미국 LA공항 물류센터 전경.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해외 구매 쇼핑트렌드 확산에 따라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이하넥스(eHANEX’)의 서비스 차별화를 승부수로 던졌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규모는 1조9079억 원. 이는 2015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해외직구 규모는 미국이 1조2225억  원, EU 3663억 원, 중국 1742억 원, 일본 1042억 원 등의 순이다. 또 상품별로는 의류, 패션 관련 상품이 7297억 원 규모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대비 31% 증가한 식음료 상품은 4428억 원에 달했다. 가전, 전자, 통신기기도 1921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37%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해외 직구 물동량이 급증함에 따라 한진 이하넥스는 차별화된 배송 대행서비스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 이하넥스가 오늘부터 개시한 ‘SUPER PASS’ 서비스는 해외 현지 물류센터에 상품이 도착한 당일을 기준, 발송 및 배송일자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는 단일 박스로 배송되는 상품 대상이며, 예정된 배송일자보다 늦어질 경우 추가요금의 2배를 포인트로 보상해, 긴급한 상품 또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하넥스는 ‘SLIM’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소 범위의 검수 작업으로 위험물 등 운송 부적합 상품을 사전에 확인, 과대 포장에 대한 부피 축소 작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상품 배송과 운송료를 최소화해 경제성을 우선하는 직구(직접 구매)족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이하넥스는 제휴카드 발급 고객 전원에게 배송비 할인 쿠폰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하넥스 제휴카드인 하나 VIVA-E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배송비 5000원 할인 쿠폰을, 해당카드로 해외쇼핑 시 이하넥스의 ‘THE 빠른 서비스’를 이용하면 운송료 기본 할인 외 추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THE 빠른’ 서비스는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 작성만으로 별도의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특송이 진행, 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료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한진 이하넥스는 종합물류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 물류센터 출고일 기준 3~4일 이내 상품배송 완료한다는 서비스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홍콩 등 5개국 8개 지역의 물류 거점을 통한 해외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하넥스 해외배송대행 서비스는 단순 배대지(배송대행 지역) 서비스가 아닌 한진의 일괄 물류서비스의 결과물”이라며 “최적화된 서비스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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