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QR코드 스캔하면 즉시 결제 가능

알리페이의 한국 파트너이자 핀테크 기업인 아이씨비(ICB, 대표 이한용)는 국내에서 소상공인 등 가맹점과 국내 중국인, 중국인 관광객 모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간편모바일결제서비스앱인 ‘큐릭(QRick)’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가맹점이 큐릭 화면에서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환율이 적용된 결제금액과 함께 QR코드가 생성된다. 중국인 관광객은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알리페이앱의 QR코드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결제가 이뤄진다.

큐릭은 가맹점이 원화(KRW)로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정산 또한 원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리스크로부터도 안전하다. 결제 내역 확인와 승인 취소 등의 업무도 앱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큐릭의 또 다른 장점은 별도의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 등 교통수단에서도 도입이 간편하다. 중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평소 사용하던 알리페이 QR 결제만으로 편리하게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큐릭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강남고속터미널 내 쇼핑몰인 고투몰, 식신·야놀자 등 O2O 서비스의 오프라인 매장, 서울 시내 일부 콜밴(대형택시)과 병원, 뷰티 에스테틱 매장 등이다. 아이씨비는 큐릭 서비스 런칭을 계기로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씨비 이한용 대표는 “중국에서만 4억 5,0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큐릭 서비스는 국내 소상공인의 중국인 유치를 견인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방한 중국인과 국내 소비자 모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릭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가맹점 신청 방법은 아이씨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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