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서비스 통해 커피관련 제품, 새 판매 루트 열어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오프라인 자사 매장에서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MD제품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MD제품 택배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일환이지만, 기존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서 한발 더 낳아가 자사제품의 판매루트를 다양화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탐앤탐스는 MD제품 하나를 구매해도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3만원 이하의 고객은 택배비를, 그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서비스 신청 방법은 매장에 비치된 MD제품 가이드북을 보고 결제한 다음 택배 접수 신청서를 작성해 직원에 전달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렇게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이 신청한 MD제품은 탐앤탐스 물류창고에서 포장을 마치고 다음날 고객이 수령할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고객이 마음에 드는 MD제품이 있다고 해도 부피가 크면 그 자체를 짐처럼 느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택배 서비스로 탐앤탐스의 부피나 무게가 있는 MD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고, 또 주변에 깜짝 선물도 가능해 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객들은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MD제품 판매에 좀더 색다른 메리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단순히 부피가 커 구입이 꺼려지는 상품을 택배로 받는 것과 더불어 가격적인 할인 혹은 추가적인 이벤트가 있으면 구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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