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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스마트폰으로 건설장비 시동 건다”
모바일 원격관리 시스템 ‘하이메이트 2.0’ 개발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7년 01월 11일 (수) 18:11:14

   
  △현대중공업의 ‘하이메이트 2.0’ 개념도(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건설장비 원격관리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Mate) 2.0’을 개발하고 오는 3월부터 이를 탑재한 장비를 출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하이메이트의 버전업 제품인 하이메이트 2.0은 웹사이트를 통해 건설장비의 가동상태 조회부터 분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하이메이트앱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엔진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탑승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여러 대의 장비를 한 번에 가동하고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겨울철 장비 예열 등 작업 준비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메이트는 위성과 모바일 통신망을 활용해 건설장비의 가동 상태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2년 하이메이트 개발에 착수, 2008년부터 상용화했다. 그동안 굴삭기와 휠로더, 지게차에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으며, 폭넓은 제품 AS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로 개발된 하이메이트 2.0은 연료잔량을 비롯해 가동률, 부품 교환 주기 등 분석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추가했다.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메이트 2.0’의 테스트에 착수했다.

현재 하이메이트는 전 세계 10만여대 장비의 엔진, 유압 장치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이상 여부와 적정 부품 교체시기를 알려줌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장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이메이트의 새로운 버전은 모니터링 기능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과 분석능력도 한층 강화되어 고객들의 장비 운영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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