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

국내 패션산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SPA대명사로 인식되는 유니클로의 매출 증가 폭도 둔화되고, 순이익이 급격히 감소되는 추세다.

오프라인의 매출감소는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아울렛 중심의 상권은 활성화되고 있으며 중국알리바바그룹에서 운영하는 타오바오, 티몰에서 볼 수 있듯이 플랫폼, 모바일 중심으로 온라인시장의 확대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산업의 B2C 활성화와 물류유통산업의 확대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구축과 온라인에 맞는 설비투자가 이루어져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물류기업의 국내시장 확대에 따른 가격경쟁과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수급의 불안정에 따른 물류서비스의 질 저하와 수익률 감소에 따른 물류비 절감에 대한 압박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주요 생산기지였던 중국의 가파른 임금상승, 원거리 생산지로 이동에 따른 물류 유통의 리드타임 증가 역시 판매기회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지방배송의 대기업 집중화와 중국 자금 유입으로 인한 국내 패션기업의 인수, 대형 물류센터의 매입 후 장기임대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이올리 김한성 수석부장(정리 : 장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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