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산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가구산업 및 홈인테리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총 38만 가구가 신규로 주거지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B2B시장(특판 시장)과 B2C(매장을 통한 판매)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집방(집을 꾸미는 방송)과 집스타그램(집+인스타그램) 등 인테리어 관련 컨텐츠가 인기를 이어가는 것처럼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의 주거공간뿐 아니라 사무실 및 기타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구 제조사들은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마루 등 홈인테리어 분야에 소요되는 각종 건자재 분야로 제조 및 설치물류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자재 업체들도 기존 B2B거래를 넘어 B2C매장을 확대하고 있어 고객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불황을 비켜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이미 분양을 마치고, 대기하는 고객들의 순조로운 입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시장의 수요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가구 제조사들은 해외진출 등 시장 다각화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다. 수년 간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던 한샘은 올해 첫 직영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가구 및 홈인테리어 시장도 국내외 시장과 별개로 뜨거운 시장 확장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샘 전략기획실(정리 : 손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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