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부터 관련 산업 밸류체인까지 폭넓게 다뤄

독일 메쎄뒤셀도르프(Messe Dusseldorf)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는 지난 15일 국내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제 포장 전시회인 ‘인터팩(Interpack)2017’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2017년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인터팩2017은 5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포장기술 관련 전문 무역 전시회다. 지난 2014년 행사에는 국내 43개사를 비롯해 60개국 2,670개사가 참가했으며, 17만 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인터팩2017 역시 60개국 2,700여개사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통과 기반 생산분야, 가공분야 등 포장을 비롯해 관련 산업 전반을 다루게 된다. 식음료와 의약품, 냉장·냉동, 화장품 등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들을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이 마련되며, 라벨링과 에너지 효율, 첨단 장비와 IT기술 등 포장을 비롯해 관련 산업들의 아젠다도 준비된다.

메쎄뒤셀도르프에 따르면 이미 인터팩2017의 전시홀은 100% 마감되었으며, 전체 전시홀의 20%에 해당하는 면적이 추가 예약된 상태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기업 간 협업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독일기계공업협회(VDMA)와 협업을 통해 마련되는 ‘Industry 4.0’ 특별전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포장 및 가공산업의 변화와 관련된 첨단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메쎄뒤셀도르프는 자사가 주최하는 모든 가공·포장 전시회는 ‘인터팩 얼라이언스(Interpack alliance)’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pakovka(모스크바), Food Pex와 China Pharm(상하이), Process Expo(시카고) 등 다양한 전시회들이 인터팩과 통합된다.

메쎄뒤셀도르프 베른트 야브로노프스키(Bernd Jablonowski) 이사는 “통합 브랜드 인터팩 얼라이언스는 포장과 관련 가공산업에서 우리의 글로벌 역량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인터팩의 주도적 역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인터팩2017에 대한 문의는 라인메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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