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 배송률 95%수준…최근 3개월 간 취급물량 36% 급증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직매입 배송서비스 ‘위메프플러스’의 명칭을 ‘원더배송’으로 변경하고, 더욱 향상된 무료배송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위메프의 직매입 배송서비스는 8,000여 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중 밤 10시까지 주문 시 익일 배송율은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전체 상품 가운데 85%가 한 건만 주문해도 무료로 배송됨으로써 수요가 증가해 최근 3개월 간 취급 물량은 36%나 성장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신선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신선식품 배송브랜드 ‘신선생’을 론칭했으며, 묶음배송이 가능한 ‘1분마트’와 운동화 편집매장인 ‘슈즈코치’ 등 품목별 전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분유와 기저귀 등을 주문하면 2시간 안에 배송하는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위메프는 위메프플러스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고객이 직배송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원더배송은 ‘고객들에게 놀랄만한 혜택을 제공하는 배송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브랜드로 무료배송을 더욱 강화해 가격 경쟁력을 배송의 영역까지 더 넓혀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통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 하송 직매입물류사업본부장은 “1년여 간의 직매입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익일 배송’, ‘무료 배송’ 등의 쇼핑 경험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욱 차별화된 무료-익일 배송 서비스의 고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도입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 기념 특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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