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택배 통한 공유가치 창출 기여 인정받아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지난 5일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9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 민관협력 사업모델인 거점형 ‘실버택배’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산업발전 부문’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택배사업을 통해 노인 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버택배는 기존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 등에 택배상자를 하차하면, 실버택배 배송원이 친환경 전동 카트로 해당 지역 내에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로 인근 지역의 노인 인력을 채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버택배는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CJ대한통운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1월에는 실버택배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와 인천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일자리 비전 보고회 및 친환경배송장비 전수식’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현재 전국 130여 개의 거점에서 900여 명의 노인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은 “CJ대한통운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류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와 산업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를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2015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제2회 한국경영학회 CSV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 기업을 포상함으로써 사회공헌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일자리창출 부문, 사회봉사 부문, 지역발전 부문, 산업발전 부문, 해외봉사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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