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Davos)에서 등장한 ‘제4차 산업혁명’이란 화두가 현재 전 세계 경제·산업계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매년 세계 40여 개국 정상과 경제·비즈니스·학계·시민사회 리더들은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그 해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와 주요 어젠다를 논의한다. 우리에겐 ‘다보스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이 국제적 플랫폼의 정식 명칭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the FORUM’)이다.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이 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 주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가 그것이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즉 ‘제4차 산업혁명’이 ‘이미’ 열렸다고 선언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앞서 일어난 제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예측할 수 없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제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우리 삶과 경제·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그리고 물류산업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전문가들조차 ‘예측 불가능한 미래’라고 말할 만큼 위협적인 변화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기회의 대이동 시대’이기도 하다. 우리 물류기업들과 CEO는 이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결정해야 할 순간에 서 있다.
<편집자 주>

PART 1.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과학기술 혁명이 몰고 올 기회와 위협… 이대로 생존할 수 있을까?

PART 2.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미래
물류산업 근간인 산업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PART 3.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무역의 선택은?
새로운 먹거리…4차 산업혁명에서 찾는다

PART 4. 4차 산업혁명이 바꿀 노동시장의 미래
고용 줄어든다는데 내 일자리는 무사할까?

PART 5. 물류산업의 변화 타이밍 5년 밖에 안 남았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물류산업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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