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유통사 릴리앤뷰티와 MOU 맺ㅇ

글로벌 K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B2Link, 대표 이소형)는 중국 최대 화장품 TP기업(티몰 운영 대행사)인 릴리앤뷰티(Lily&Beauty, 대표 황타오)와 국내 화장품의 중국 내 유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투링크는 티몰, 왓슨스, 역직구, 왕흥커머스까지 ‘4개 유통 채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 이는 릴리앤뷰티(Lily & Beauty)의 티몰 운영 노하우와 중국 내 마케팅 역량에 비투링크의 역직구, 오프라인, 왕홍(网红)커머스를 결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의 특성상 새로운 화장품은 중국 당국의 위생허가를 받은 뒤 판매까지 6개월에서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비투링크와 릴리앤뷰티의 서비스는 O2O와 마케팅, 유통을 결합함으로써 중국 내 원스톱 유통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

릴리앤뷰티 황타오 대표는 “수많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는 비투링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릴리앤뷰티가 주력하고 있는 O2O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투링크 이소형 대표는 “티몰과 왓슨스, 역직구, 왕홍커머스 등을 일원화해 관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릴리앤뷰티는 알리바바가 주요 주주로 있는 중국 최대 화장품 TP기업으로, 지난해 2,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475.67% 성장을 기록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역직구와 오프라인을 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투링크는 창업 2년 반 만에 누적 투자 유지 금액 103역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화장품 유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