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과 ‘Last-mile 맞춤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진행

국내 최대 택배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와 손잡고 ‘Last-mile 맞춤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현대로지스틱스가 이미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고고밴과 제휴해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제휴로 양측의 경쟁구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정식 계약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사륜차 물류망과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물류망을 결합한 ‘당일배송 서비스’와 ‘3~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CJ대한통운 고객사들에게 제공한다.

메쉬코리아는 당일배송을 원하는 CJ대한통운의 고객사들에게 자사의 이륜차 물류망인 ‘부릉(Vroong)’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시스템과 API 연동을 해 자사 자동배차솔루션 ‘부릉 TMS’로 실시간 주문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해 물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물류 거점에 16시 이전에 도착하는 고객사의 상품까지 당일배송이 가능해 보다 많은 주문 물량을 당일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지역 내 메쉬코리아의 물류 거점인 25개의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분당, 일산, 판교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사들에게는 퀵서비스 연계 배송을 통해 ‘3~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고 이후 3~4시간 이내에 배송이 가능해 급하게 물품 수령이 필요할 때 활용도가 높은 실시간 배송 서비스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CJ대한통운의 사륜차 물류망과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물류망 등 양사의 특화된 배송 물류망의 만남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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