햔대 기아차 그룹의 물류자회사 현대글로비스가 투자자본 수익률(ROIC) 하락 추세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추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설비투자의 대부분은 선박”이라며 “선박은 대부분 부채로 사는 형태인 만큼 현금성 자산과 같이 부채도 증가하는 재무구조”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예나 지금이나 5%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초기엔 별다른 자산 없이 ROIC가 높았지만 선박투자를 늘리면서 ROIC는 추세적 하락을 보이고 있다”며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부채동원 능력을 이용한 회사 인수가 ROIC를 상승시켜야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당장은 투자자들의 인내가 필요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 기아차는 3분기 신차 부재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으며, 해외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량 하락세는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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