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동문 물류세미나 열려

국내 최초의 물류전문대학원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이 지난 18일 송도에 위치한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물류경영연구소가 주관하고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및 동문회와 물류신문사가 주최하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동문물류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은 그 해 가장 이슈가 되고 관심이 많은 주제를 선정해 동문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왔다. 그동안 인천공항 허브화, 항공물류산업, 의약품물류, 건자재물류, 남북물류, 철도운송사업, 에너지물류, 항만물류, 해운 및 항공의 글로벌물류네트워크 구축, 군물류, 물류산업의 해외진출, 국제물류네트워크 등을 선정해 세미나를 개최했었다. 올해에는 융·복합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여기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융·복합에 대한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간 융합물류를 찾아라!’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제 42대 국군수송사령관인 윤국 박사가 ‘국방물류혁신을 위한 민간수송통합체계 수립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윤 박사는 “동일한 권역 내 통합 수송이 가능함에도 현재는 우리 군의 수송체계는 개별적으로 배송하고 있다”며 “미군의 DTCI를 벤치마킹해 허브엔스포크 방식으로 수송체계를 바꾸고 있으며 민간 기업을 참여시켜 수송에 관련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 물류팀의 김천수 차장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전략 변화와 대응’을 통해 해외 공항의 사례를 들며 향후 인천공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정경선 박사는 ‘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및 변화방향’에서 중국의 제도 변화와 기본 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단순히 수입을 늘리기보다는 자국 내 판매를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국의 기조”라고 설명했다. ㈜디피엘 물류시설연구소 손병석 박사는 ‘물류는 트랜스포머형 산업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판매를 할 수 없는 물류시설에 대한 구조를 설명하고 산업과 융합하는 물류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동북아물류대학원은 동문세미나에서 처음으로 공로상과 물류인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공로상에는 이번 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총동문회장에서 이임하는 송인석 박사((주)영진지엘에스)가 수상했으며 물류인상에는 김영삼 박사((주)글로벌로지테크)가 영광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총동문회장의 이·취임식이 있었다. 신임 총동문회장은 김광석 박사가 맡아 향후 총동문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에서는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7학년도 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면접은 12월 10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23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북아물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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