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어온 ‘사랑의 연탄나눔’ 등 연말 사회공헌 활동

불투명한 경기와 산업시장 전반의 침체로 대기업을 포함한 사회봉사활동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은 매년 연말이면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자를 모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이루고, 직원들은 소속감과 결속력을 더하는 계기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한진은 약 2000장의 연탄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기부, 직원 20여명이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펼쳤다. 사내 공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지역에서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위한 연탄을 배달했다.

한진 국제물류지점의 국제특송팀 임향빈 사원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 조금은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올해를 뜻 깊은 경험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 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한진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미혼모 자녀를 위해 분유 및 유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택배’를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월이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경영이념인 ‘수송보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고자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급여 끝전 떼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사내 ‘온라인 기부 장터’에서 직원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오는 12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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