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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봉현 네오시스템즈 대표이사
“로지스허브가 물류 전체최적화를 이룬다”
김성우 기자 | soungwoo@klnews.co.kr   2016년 11월 16일 (수) 11:14:57

   
 
  △이봉현 네오시스템즈 대표이사.  
 
“범용 서비스인 로지스허브(LogisHub)는 모든 물류활동 주체들이 참여해 협업함으로써 물류 전체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는 클라우드형 서비스다”

네오시스템즈의 이봉현 대표는 최근 이 회사가 오픈한 통합물류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로지스허브’의 가치를 이렇게 말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물류시스템 통합 제공
‘로지스허브’는 창고관리, 운송관리, 화물정보망, 수출입 물류관리, 차량관제, 구인구직 등 업무 영역별로 나뉘어 있는 물류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서비스다. ‘로지스허브’의 일원이 되면 PC나 모바일 기기 등 손쉽게 쓸 수 있는 툴을 통해 물류관련 정보의 관리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물론 완벽한 가시성(Visibility)도 확보된다.

   
 
   
 
이봉현 대표는 “기존의 운송관리시스템이나 창고관리시스템 등이 라우팅 최적화나 창고운영 최적화 등 개별 기능의 최적화를 지향한다면 범용화를 통해 모든 물류활동 주체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일으키고 협업함으로써 물류 전체의 최적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로지스허브’의 지향점”이라고 말한다.

물류기업, 창고업체, 화물운송주선업체, 화물차량 운전자 등 물류서비스 공급자는 물론 물류서비스 이용자인 화주가 참여해 ‘로지스허브’내에서 자신의 일과 연계된 모든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최적의 사업 파트너를 직접 선택해 직거래를 함으로써 공급사슬 전체의 효율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얘기다.

‘로지스허브’는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이봉현 대표는 ‘로지스허브’의 역할을 ‘섬과 섬을 잇는 다리’라고 정의한다.

‘이미 운송관리시스템, 창고관리시스템, 화물정보망 등을 공급하는 서비스주체들이 각 솔루션별로 개별적인 시장을 형성해 자리를 잡고 나름대로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으나 연계성이 낮기 때문에 물류 전체 최적화에는 기여하지 못한다’는 것이 물류IT솔루션 시장에 대한 이봉현 대표의 판단이다. 이봉현 대표는 개별적으로 형성된 시장을 ‘섬’으로 본 것이다.

“클라우드형 서비스인 ‘로지스허브’가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전체 최적화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는 이봉현 대표는 화물정보망을 예로 든다.

‘로지스허브’에는 단수가 아닌 N개의 화물정보망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최적의 사업파트너 선택은 물론 공정한 경쟁과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로지스허브’는 화물정보망 시장의 강자로 이미 시장에 자리를 잡은 화물정보망 운영업체에 연계성이 극대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봉현 대표의 설명이다.

물류서비스 공급업체와 물류서비스 수요업체인 화주 등 모든 물류주체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로지스허브’는 특정 기업과만 연결되는 시장이 아니라 N개사와 연계되는 시장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운송사, 화물정보망 운영사, 화주 등 모든 물류 주체간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이는 경쟁 모델이 아니라 확장형 협업모델이라 할 수 있다.

‘로지스허브’가 지원하는 시스템 중 하나인 수출입물류관리시스템(EIMS)은 end-to-end 서비스의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확장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며, 조만간 창고임대 온라인시장이 오픈되면 임대해 쓰고 있는 물류센터의 공간 중 일부가 비게 된 3PL업체들은 ‘로지스허브’에서 손쉽게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로지스허브’는 19년 전 네오시스템즈 출범 시 이미 그림이 그려졌다고 한다. 이봉현 대표는 “당시에는 막연히 ‘물류를 효율화하려면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구상한 것이었는데 이제야 실현하게 됐다”고 말한다.

   
 
   
 
물류관리시스템 200개 프로젝트 돌파

네오시스템즈가 ‘로지스허브’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9년 간 축적해온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네오시스템즈는 그동안 지난 1998년 설립과 동시에 출시한 물류패키지솔루션 ‘인트라로지스(IntraLogis)’를 공급해 왔다.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트라로지스’는 순수 자체 기술로 탄생한 국내 최초의 물류패키지솔루션으로, 지난 19년 동안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왔다.

최근 네오시스템즈는 물류관리 시스템 공급 프로젝트 200개를 돌파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년간 200 사이트면 매년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샘이다. 이에 대해 이봉현 대표는 “200개 사이트를 돌파했다는 수적 의미도 있으나 그보다는 다양한 사이트 구축을 경험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일부 타 업체로 솔루션 공급사를 바꾼 고객도 있으나 네오시스템즈의 솔루션을 계속 유지 보수하며 쓰고 있는 기업이 70%나 된다.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지스허브’는 19년 역사의 결실
이봉현 대표는 네오시스템즈의 차별적인 강점으로 네오시스템즈 솔루션의 ‘역사(歷史)’를 꼽는다. 대부분 물류IT업체가 외산 솔루션을 들여와 공급하거나 우리 환경에 맞게 보완하여 시장을 공략했으나 네오시스템즈는 출범 때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토종 솔루션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며 자신만의 위상을 다져왔다.

19년의 역사 속에 녹아든 패키지 솔루션(인트라로지스)이 범용적인 망과도 연계되는 솔루션으로 발전한 것이 ‘로지스허브’다.

   
 
   
 
“이제 단위 물류IT솔루션은 시장에서 자리 잡은 상태다. 요는 어떻게 전체 공급사슬관리(SCM) 주체들을 잇고 기존의 물류IT솔루션을 연동시키느냐가 숙제”라는 이봉현 대표는 “그 답으로 ‘로지스허브’를 내놓았다”며 “지난 19년 동안 네오시스템즈가 쌓아온 노하우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인다.

‘로지스허브’는 중소기업을 위해 개발되었다. 앞으로 대기업은 물론 해외 고객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봉현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성(Visibility)이 ‘로지스허브’를 통해 확보되는 것이 ‘로지스허브’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며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 7월 ‘로지스허브’ 클라우드 서비스의 공 식 런칭 이후 회원수는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60~70%가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이며 물류센터 현장 관계자, 화주 등 다양한 물류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만간 10,000 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만 돌파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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