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팀에게 650만 원 상금…수상자에게 인턴과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까지

CJ대한통운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 9월 12일부터 공모를 거쳐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물류 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시행한 행사이다.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10월 7일까지 접수된 총 35건의 작품에 대해 1개월간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이 수상작(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으로 각각 결정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리프트를 활용한 상하차 반자동시스템’을 제안한 HY Logi팀에게 돌아갔다. ‘리프트를 활용한 상하차 반자동시스템’은 물류현장에서 상하차 작업 시 리프트를 활용하여 작업효율을 높이는 아이디어로, 특히 현장조사를 통해 작업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노동 강도가 높은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한 점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T-11, T-12 호환형 블록파렛트’를 고안한 Blue Ocean팀, ‘배달수요 정보의 통합관리형 배송시스템’을 제시한 두주현팀이 선정되었으며, 그 외에도 ‘국제-국내 택배비 비교 플랫폼’, ‘모바일쇼핑 플랫폼과 통합배달서비스’ 등 물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자(10팀, 36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총 6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사업화 연계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수상자에게 CJ대한통운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수상자에게 입주 공간 제공 및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12월 2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물류서비스 컨퍼런스’ 행사와 함께 실시하여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경진대회,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물류 신산업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물류업체로는 유일하게 대회를 후원한 CJ대한통운은 종합물류연구원의 미래기술, 스마트 패키징 등 첨단물류분야 전문가가 청년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인재개발센터에서 1박 2일에 걸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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