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은 2016년 11월 9일(수)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화성시 고온리 어촌계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진흥원은 2014년부터 3년째 1년에 두 차례 봄·가을 간조기에 고온리 어촌계 갯벌을 찾아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바지락 캐는 일과 수확한 굴을 나르는 등의 활동은 물론 해안가와 선착장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오염된 쓰레기로 더러워진 해안가와 선착장을 돌며 폐그물, 빈병, 낚시줄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시에 종류, 수량을 확인하여 조사카드도 작성했다. 수집된 조사카드는 동아시아바다공동체로 보내져 정책수립의 자료가 될 예정이다.

한편, 고온리 어촌계 어민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마을을 방문하여 일손을 보태고 해양쓰레기를 청소하며, 현지 수산물을 구매해 주는 진흥원 직원들에게 반가움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행복어촌 만들기’, ‘바다 살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시·어촌 간 유대 강화 및 상생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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