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엔지니어링팀 구축…3D 기술 역량 강화

세계적인 머신 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는 최근 3D 머신비전 기술에 특화된 기업인 엔쉐이프(EnShape GmbH)와 아큐센스(AQSense)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3D 비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코그넥스는 지난 8월 30일 스페인 지로나(Girona)에 위치한 3D 비전 소프트웨어 기업 아큐센스의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아큐센스는 손쉽게 3D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설정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테스트가 완료된 3D 비전 툴 라이브러리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또한 10월 27일에는 3D 비전 센서·소프트웨어 기업 엔쉐이프를 인수했다. 독일 예나(Jena)에 위치한 엔쉐이프는 특허를 받은 에어리어 스캔 기술을 적용한 3D 센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센서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고속으로 캡처할 수 있으며, 레이저 라인 스캐너처럼 장치 앞에 기계적으로 객체를 이동시킬 필요가 없다.

아큐센스의 엔지니어는 코그넥스의 3D 엔지니어링팀으로, 엔쉐이프 엔지니어팀은 새 코그넥스 엔지니어링센터에 합류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그넥스 비전 제품사업부 요르그 쿠첸(Joerg Kuechen) 부사장은 “자동차와 전자기기, 물류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3D 비전의 시장기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새로운 엔지니어링팀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적인 새 3D 제품을 마켓에 출시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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