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관세행정관, 정보관리소위원회 차기 의장 맡아

관세청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세계관세기구(WCO) 본부에서 개최된 ‘WCO 정보관리소위원회(IMSC, Information Management Sub-Committee)’에서 우리나라의 김성식 관세행정관(사진)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IMSC는 각국의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구축 현황과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IT도입 방안 등 관련 내용 전반을 논의하는 회의다.
 
김성식 관세행정관은 앞으로 1년 간 정보기술(이하 IT) 분야 주요 위원회인 IMSC 의장으로서 위원회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통관 관련 IT분야에서 국제표준 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식 신임 의장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실무회의인 WCO 전자문서표준제정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IMSC부의장을 수행 중이다. 또한 2014년 6월 세계에서 5번째로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분야의 WCO 국제인증 교관으로 인정받은 뒤 현재 전 세계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협정 발효에 따라 IT분야에 대한 개도국 교육훈련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김 의장의 국제적 역량을 적극 활용해 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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