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공조해 실종자 정보 제공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자사의 스마트폰 택배 어플리케이션에 실종자 찾기를 지원하는 ‘실종자를 찾습니다’ 기능을 추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기능은 CJ대한통운과 경찰청 간 공식 업무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실종자를 찾습니다’는 택배앱 화면 중에서도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배송조회 페이지에 게시되며,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 아이콘을 사용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경찰청과 MOU를 통해 전국 1만 6,000여 명의 택배기사와 차량, 앱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근린치안 확립과 범죄예방 홍보 등을 지원하는 ‘안심택배’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실종자 정보 제공도 같은 맥락으로 추진하게 됐다.

택배앱을 실행하고 포돌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종자의 사진, 실종장소, 실종일자, 이름, 신체특징 등 상세정보와 실종자찾기센터의 전화번호(182)를 알려준다. 또한 실종자 정보는 경찰청으로부터 게시 요청이 있을 때마다 택배앱에 새로 올라가게 된다.

지난달 다운로드 수 300만 명을 돌파한 CJ대한통운 택배앱은 고객들이 자주 확인하는 배송정보에 실종자 정보를 올림으로써 이를 널리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는 고객의 물건을 단순히 배송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국민 안심까지 돕는 단계에 왔다”며 “앞으로 안심택배를 확대해 경찰업무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동참해 그룹의 사업보국 경영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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