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공급력 확대…항공화물도 9.5% 늘어

올해 3분기 현대 기아차와 삼성전자등이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보인데 반해, 9월 항공 시장만은 연일 활황세다. 9월 항공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862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국내선 모두 늘었는데 특히 공급력이 확대된 저비용항공사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전년 동월보다 각 21.7%와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화물도 한진해운 발 대체 이용등에 따라 9.5%나 늘었다.

국제선 이용객은 599만명으로 2012년 388만명, 2013년 427만명, 2014년 472만명, 지난해 493만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다. 여기다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도 지난해 94만명에서 올해 148만명으로 58.3% 증가했다.

세부 지역별 수치를 살펴보면 대양주(17.6%), 미주(10.1%), 유럽(9.1%) 등 중장거리와 일본(32.5%), 동남아(27.1%), 중국(16.2%) 등 단거리 노선 모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항공물류시장의 화물수송도 여객수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와 동남아·미주·유럽 지역 등의 화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4만톤을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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