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만7050㎡, 식자재 입고-검수-분류 자동화 갖춰

▲ 경기도 광주에 동종업계 최조로 구축한 자동화 식자재 물류센터 전경.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식자재 전문 유통 판매기업 아워홈이 자체 자동화 물류센터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구축,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된 동서울물류센터는 동종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췄으며, 지난 2014년 5월 착공,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2만7050㎡에 지상 4층과 지하 1층 등 총 5개 층으로 설계됐다. 특히 상품군 별로 보관할 수 있는 상온·냉장·냉동 창고를 각층별로 구비해 국내 식자재 물류서비스의 신기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워홈이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 그동안 작업 인력들이 물류센터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 물량의 입고-검수-분류 과정을 자동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1인당 하역 생산성이 32% 향상됐고 하루 최대 물동량 642t, 일 10만5000건의 식자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식수로 추산하면 90만명 분에 달하는 물량이다. 아워홈은 동서울물류센터 가동 이후 수도권 권역에 대한 최대 출하능력이 70%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워홈 정재호 물류부문장은 “늘어나는 수도권 수요와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거래처들의 요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현재 경기도 광주를 비롯해 안산·용인·음성·구미·양산 등 전국에 14개 식자재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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