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대비 고용 3.19%증가…평균 급여 2,417만 원

물류기업들의 고용창출 실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물류기업 11개사의 2015년 상반기 대비 2016년 상반기 직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11개사의 2016년 상반기 총 고용 인원은 1만 4,010명으로, 2015년 상반기 1만 3,577명 대비 약 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1개 기업(CJ대한통운, KCTC, 동방, 롯데로지스틱스, 세방, 인터지스, 한솔로지스틱스, 한익스프레스, 한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 중 5개 기업은 직원 수가 감소했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았던 일부 업체들이 경영안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동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상반기 851명이던 동방의 직원수는 올해 상반기 약 6% 감소한 79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실적이 가장 좋은 기업은 한익스프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상반기 279명이었던 한익스프레스의 직원은 1년 만에 무려 35.1%가 증가, 377명으로 늘었다.

한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실적을 유지함과 동시에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해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직원 수도 1,000명을 돌파했다. 매출액 대비 직원수가 적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현대글로비스는 매년 10% 이상의 고용을 확대해왔으며 올해 상반기 직원 수는 1,113명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2,981억 원 대비 올해 상반기 급여총액은 3,509억 원으로, 약 1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급여 역시 2015년 상반기 2,318만 원 대비 4.3% 증가한 2,417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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