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만청 등 해외 항만과 LNG벙커링 협력키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 벙커링(급유)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 항만청(MPA) 등 세계 주요 항만과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UPA와 MOU를 체결한 곳은 싱가포르항만청, 로테르담항, 엔트워프항, 지브리게항, 상해시 교통위원회, 노르웨이 해사청, 일본 국토교통성 등이다.

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모여 LNG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항만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로드맵 등을 논의하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분야에서도 LNG를 연료유로 사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LNG벙커링은 유럽항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항이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PA 관계자는 “세계 주요 항만과 국제협력 MOU체결을 통해 글로벌 항만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울산항이 LNG벙커링 허브가 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협력, 기술개발 논의, 홍보전략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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