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 될 듯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조 4,99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은 택배부문 매출액 물동량의 고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택배에서만 약 동기 대비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물류 부문도 꾸준한 매출 확대와 단가 인상으로 7%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다 글로벌 물류서비스 부문은 포워딩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물류기업 M&A와 법인 성장 효과로 매출액만 무려 41.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이 18.6% 증가한 6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4.1%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악재는 영업일수 감소와 2추석 물동량 급증에 따른 변동비 증가 등으로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는 점. 따라서 3분기 순이익은 383억원 가량을 시현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한진해운 법정관리 절차 개시에 따른 물류대란 여파로 국제간 물류서비스인 포워딩 물량 운송 차질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약 20억원 발생은 조그만 손실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지난해 CJ로킨을 인수와 더불어 최근 중국의 Speedex와 말레이시아의 Century를 인수를 계획과 중국에서 갖추어진 물류기업 라인업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에서도 추가적인 M&A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포화시장인 국내시장을 넘어 한국, 중국, 동남아 시장을 연계하는 3국간 수출입 물량을 바탕으로 포워딩, 하역, 창고업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하반기 성장전망에 대해 3분기 택배부문 시장 점유율은 43%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수도권 대규모 허브 터미널 완공과 배송 분류기 투자에 따른 배송처리 능력 확장 효과가 나타나는 2018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이렇게 되면 택배요금에 대한 점진적 인상도 가능해 수익률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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