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화물정보망사업 등 추진현안 논의

사업용 화물운전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은 지난달 28일 2016년도 제5차 이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복지사업, 화물정보망사업, 금융분야 신사업, 교통안전분야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사회는 복지사업 부문에 대해 의료와 생계지원 사업분야의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 결과를 보고받고, 차질 없는 지원금 지급을 당부했다. 재단은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위한 3/4분기 전문의 심사 결과 81명의 중증질환 화물운전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질환별 지원액은 암질환 200만 원, 심·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 300만 원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에만 458명에게 약 10억 5,000만 원의 치료비를 지급하게 됐다.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의 경우 운영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화물운송업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8명, 교통사고외 사망자 1명의 유가족에 생계 지원금을 전달하게 된다. 지원액은 교통사고 500만 원, 교통사고 이외의 경우 200만 원이다. 재단은 올해까지 45명의 유가족에게 약 2억 원을 전달하게 된다.

화물정보망사업 부문에서는 주요 통계와 조달청 정부조달물자 계약정보 연계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사회는 사업이 초기에 비해 진척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업무처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금융사와 연계한 대출보증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항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사회는 공정한 제휴금융기관 선정을 위해 설명회를 통해 제안사의 제안내용을 청취했다. 제휴금융기관은 제안사의 제안내용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 뒤 제휴금융사와 계약 조건 검토와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사업(상품) 운용은 선정된 제휴금융기관의 시스템 구축 등이 완료되면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안전 부문에서는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사업용 화물차량 교통안전 지원을 위한 첨단 안전장치 장착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추가예산 편성이 확정(제4차 이사회 논의)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계획(안)도 면밀히 검토했다.

재단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제작사 선정, 내부 시스템 개선, 시범사업 홍보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복지사업과 교통안전 예방 등 사회 일반의 이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한춘 이사장을 비롯해 정부·유관단체 관계자,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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