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월 1일부터 반영…평균 4.9% 인상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26일 2017년도 정기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조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 적용되며, 평균 4.9%의 요금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켄 알렌 DHL익스프레스 CEO는 “DHL익스프레스는 서비스 품질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요금인상은 높은 품질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면서 “2016년 세계적 수준의 특송 네트워크 구축 및 시스템 정비, 직원 교육을 위해 8억 유로 이상의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DHL익스프레스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네트워크 정비를 진행한 바 있다. 일본 도쿄에 게이트웨이를 오픈하고, 미국 신시내티와 독일 라이프치히, 싱가포르 허브에 새로운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A330-300 화물기를 유럽 네트워크에 추가했다. 

DHL익스프레스는 해마다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 220개 국가별 시장 상황에 따른 간접 비용 상승을 반영해 요금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요금 인상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되며, 인상 비율은 국가 별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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