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MRA 액션플랜 체결…세관상호지원협정 이행 등 협력 강화키로

관세청은 22일 서울세관에서 ‘제2차 한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UAE 관세당국 관계자는 주요 현안과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청은 UAE의 요청에 따라 AEO(성실무역업체) 제도 운영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협정(AEO MRA) 액션플랜을 체결해 AEO MR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양국 관세청은 지난 2015년 12월에 공식 발효된 한-UAE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세관현대화를 위한 기술지원 등 세관상호지원협정에 규정된 협력사항을 원활히 이행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관세청은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의 통관애로를 적시에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천홍욱 관세청장은 UAE 각 세관별 상이한 업무처리 관행과 불명확한 규정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혼란을 언급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UAE 관세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청장회의 개최를 통해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국제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수출지원,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실용적 관세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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