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자사 대표 유통채널이었던 킴스클럽 매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규진 이랜드그룹 M&A 총괄임원은 2일 “지난해 11월부터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킴스클럽 매각을 추진했지만, 개선 효과가 기대이상 크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 고 말했다.

한편 킴스클럽 매각 중단의 또 다른 배경에 대해 “매수자와의 이견이 커 진행을 지속할 수 없었다”며 “새 투자자를 찾겠지만,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매각여부를 다시 결정하 것이며, 이 역시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킴스클럽 매각 불발에 따른 위약금 발생에 대해서는 매수자와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세부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특허권 입찰 여부와 관련해서는 “진출계획을 세웠지만, 당장 진출은 하지 않고, 전략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 시내 면세점 부지로 쓰려던 합정동 부지도 매각한 상태”라고 말해 전체적인 운영전략을 새로 짤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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