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물자 보관·관리의 책임성과 효율성 제고
조달청(청장 정양호)이 퇴직자 동우회인 (사)조우회에 위탁해온 비축물자 보관·관리 업무를 오는 2017년부터 직접 수행하거나 경쟁계약을 통해 수행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축물자는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6종과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 9종으로 그 동안 조달청은 국가위기, 자원파동 등에 대비한 전략물자인 비축물자의 보안성 확보 필요성과 잦은 관리업체 교체 시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사)조우회에 업무를 위탁해 왔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비축물자 보관·관리 업무 전반을 조달청 직원이 직접 수행하되 입출고 등 단순 업무는 경쟁계약을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비축물자 보관·관리 업무가 조달청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보관·관리의 책임성은 물론 물자 공급의 효율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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