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디자인 제품… 일상 속 작은 행복 아이템 가성비로 승부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Flying Tiger Copenhagen)’이 드디어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새로운 생활문화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오는 26일 1호점 개점을 앞두고,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어 브랜드가 갖고 있는 장점과 향후 시장 공략 전략을 밝혔다. 

한국내 독점 운영계약을 통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을 런칭하는 곳은 ‘위비스(Wivis)’ 그룹은  여성 의류브랜드 ‘지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양사 모두 각각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면서 차별화된 생활 유통점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을 전개할 위비스 그룹 도상현 대표는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한국 1호점은 덴마크의 실용주의와 행복,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공간이 될 것"이며 "가성비가 있지만, 결코 싸구려 생활용품 판매점이 아닌 덴마크 현지의 디자인과 품질, 문화를 그대로 살려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움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대표는 "가격 역시 유럽보단 30%이상 저렴하며,  이웃 일본보다도 경쟁력있게 책정해,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유통점이 될 것"이라며 "북유럽의 단순함과 소박함, 그렇지만 실용적이면서도 기능성 있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물류공급망에 대해서는 "제품 대다수가 중국에서 제조되지만,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해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자체적으로 제작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디자인 스토어로 매달 700여 가지의 실용적인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88년 덴마크 코펜하겐 내 조그만 잡화점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레너트 라보쉬츠(Lennart Lajboschitz)가 아내와 함께 버려진 우산들을 수리한 후 비오는 날 10크로네(한화 약 1,800원)에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자, 1995년 10크로네의 발음 Ti'er와 유사한 타이거를 브랜드 명으로 사용해 매장을 오픈한 것이 시초다.

이렇게 문은 연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1인 가구와 트렌디한 젊은 소비자, 가족 단위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가정용품, 사무용품, 파티용품, 여가용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패션 액세서리 등의 다채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독특한 디자인과 평균 3~4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8개국 660여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 매장을 연다.

한편 국내 1호점은 명동 롯데영플라자 1층에 100평 규모로 오픈해, 17가지 카테고리와 3천여 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 2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에 이어 가로수길, 분당 AK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우선으로 해 연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4개 매장을 개점하고, 올 해 매출 80억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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