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익스프레스·성원클로벌카고에 컨설팅 지원키로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항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기업으로 동남익스프레스, 성원글로벌카고를 선정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수출입업체와 선사,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화물 이동과 관련된 물류 주체 중 각국 세관당국에 의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기업을 말한다. AEO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은 미국과 EU 등 AEO 시행 국가에서 통관 과정 시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한 통관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엄격한 절차와 인적·금전적 부담으로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항만특화형 동반성장 사업으로 올해 AEO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수출입·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2개사는 AEO 컨설팅 비용 중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인천항만공사와 협약을 맺은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전문가를 통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동반성장팀 남태희팀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AEO공인인증 지원사업에 선정된 협력기업 모두가 성공적인 공인획득을 통하여 인천항 수출입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인천항의 경쟁력이기에 향후 물류기업 뿐만 아닌 수출입 화주까지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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