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 위치한 GS25 편의점 물류센터 전경.
유통 물류시장의 소비자 최 접점에 자리한 편의점 업계 1위는 최근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CU가 아닌 GS25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편의점 이용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GS25는 3.68점으로 1위를, 일본계 편의점인 미니스톱과 CU는 3.6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3.5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25는 시설 및 직원서비스(3.76점), 상품 및 가격(3.66점)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최근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는 CU는 매장 위치 및 쾌적성 부문에서는 3.96점을 받았으며,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미니스톱(3.68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편의점 소비자들은 편의성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비교적 높지만 가격에서는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평균 점수를 보면 매장 위치 및 쾌적성 부문의 점수는 3.89점으로 비교적 높았지만 상품 및 가격 점수는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편의점 PB(자사상표) 상품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격(3.65점), 품질(3.63점), 표시사항(3.61점), 디자인 및 포장(3.58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했지만 상품의 다양성(3.44점)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줬다. 편의점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할인 서비스는 통신사 할인서비스(52.0%), '1+1' 추가서비스(32.1%), 제휴카드·신용카드 할인서비스(15.9%)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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