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춘 회장, “교통사고 예방, 민관 힘 합쳐야”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회장 신한춘)은 10일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2016 교통안전실천결의대회’를 열고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용품을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사업용 차량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화물공제조합이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화물운전자에게 안전운행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화물공제조합 신한춘 회장은 “교통안전실천결의대회는 최근 사업용 차량의 대형 교통사고 발생과 정부의 교통안전 강화 대책마련을 위한 ‘대형교통사고 등 대국민 안전강화 특별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화물운송업계가 한 목소리로 교통안전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결의하고자 개최하게 된 것”이라면서 “정부는 물론 일반화물과 개별화물, 용달화물운송업계 뿐만 아니라 교통 관련 유관기관의 참여와 함께 한국쉘석유와 한국3M에서도 적극 참여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정부와 유관기관 민간기업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칠 때 성공할 수 있다.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자동차관리관은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 부처의 책임자로서 최근에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용석 관리관은 “정부는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운행을 위한 휴게시설 확대와 화물차량 휴게소, 공용차고지를 확충은 물론 사고위험 지역의 안전시설 개선 약속과 운전자의 연속 운전시간 제한, 휴게시간 보장, 운수업체의 안전관리 책임강화와 함께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준비 중이다”라며 “교통안전은 정부의 정책만으로 좋아질 수 없으므로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교통안전을 습관처럼 실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물공제조합은 매년 차량과 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으며, 사고예방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사망인원 10% 줄이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후부반사지를 부착하고, 차량 후미의 세척작업, 교통안전용품(생수, 껌, 물티슈 등)을 배부하고, 운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도,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쉘석유, 3M, 용달화물, 개별화물 관계자와 시·도 화물협회, 화물공제조합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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