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기집행 대상액 68.6% 달성

올해 새로운 예산 평가제도를 도입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상반기 행정자치부의 재정 조기집행 대상액인 8억 4,0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율인 56.5%(4억 7,000만 원)를 상회한 68.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사가 도입한 新예산평가제도(BAS)는 월별, 분기별 예산 집행 계획을 수립한 후 예산 집행 실적을 평가해 부진한 사업의 예산을 회수하고, 절감된 비용을 신규사업이나 진척도가 높은 사업에 재편성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절감된 예산은 평택항 개항 30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홍보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평택항 홍보활동을 강화하는데 사용됐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제도를 시행해 연말에 예산이 집중되거나 불용액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월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부진한 분야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추진실적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편성된 예산이 합리적으로 운용되도록 유도함으로써 효율적 재무관리체계가 확립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