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2m 준설…최대 3만 DWT급 선박 입항 가능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광양항 율촌1산단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8년까지 진입항로를 준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9억 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율촌1산단 지역에는 최대 2만 DWT급 선박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수심(5m)이 낮아 사고 위험이 있는데다 향후 조성될 철재부두를 이용할 3만 DWT급 선박은 입항이 어려운 상황이다.
 
해수부는 율촌1산단 전면 항로는 수심 12m, 현대제철 진입항로는 수심 10m로 준설해 각각 3만 DWT급과 1.2만 DWT급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이 조수 대기하는 것을 해소할 수 있고 해상교통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어, 율촌1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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