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기능 단순화로 정보접근 편의성 제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구축‧운영하고 있는 ‘물류창고정보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전국에 소재한 주요 물류창고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된 물류창고정보시스템은 그동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활용도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시범서비스로 제공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환경이다. 이는 물류창고를 306도 방향의 모든 전경을 담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현장상황을 VR파노라마를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정확한 창고정보 제공을 위해 물류창고 현장을 조사하고 건축물 대장 정보를 연계했으며 물류창고 건수도 기존 700여 건에서 1,000여 건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창고정보는 창고시설‧면적, 위치, 전화번호 등 수요자 필요정보로 구성하고 검색기능을 단순화하는 등 정보접근 편의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사진, 파노라마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지역별 물류창고 신청내역 안내 등 블로그도 운영하여 사용자와 쌍방향 소통도 크게 강화한 것이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더욱 새로워진 물류창고정보서비스를 통해 전국에 산재한 다양한 창고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창고 수요자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창고업체의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물류창고 수요자-공급자 모두에게 유용한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