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까지 신청서 접수…8월 10일 설명회 갖기로

인천시 송도의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인근에 소량화물(LCL) 보세창고를 건립하기로 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가 운영사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IPA는 오는 8월 26일까지 인천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내 ‘항만부지입찰란’에서 모집하며,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제시하고, 신청 서류(사업계획서 등)는 다음달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받는다.

IPA는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 후 9월 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사업자의 입찰 참여를 위해 8월 10일 인천항만공사 5층 대강당에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보세창고 부지는 인천광역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임대기간은 5년, 입찰은 각각 A부지 8,592.39㎡와 B부지 1만 318.41㎡로 나누어 진행된다.
 
입주대상 기업은 해양수산부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 제9조 제1항 제1호에 해당하는 업종 중 소량화물 컨테이너(LCL) 혼재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청자격은 지난해 전국 사업장의 LCL 처리물량 5,000TEU 이상을 처리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한 2개 이내의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LCL 보세창고가 세워질 부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연녹지지역,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경제자유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성장관리권역, 항만법에 따른 항만배후부지로 지정되어 있다.
 
IPA 물류단지팀 박무동 팀장은 “장기간 난제였던 인천신항 LCL 보세창고 건립 문제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 풀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LCL 보세창고가 이천신항 인근에 건립되면, 수출입 화주들의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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