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TEU 선박 주 1회 입항…동남아 수출판로 확대 견인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오는 8월 8일부터 동진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이 1,800TEU급 선박 3척을 교차 투입하는 방식으로 평택항과 홍콩, 태국 람차방, 방콕, 베트남 호치민을 기항하는 신규 항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 항로는 평택항에 매주 월요일 오후 주 1회 입항하게 된다.
 
공사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의 확대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동남아 항로 개설을 추진해왔으며, 베트남국제물류협회와 베트남교통국,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소, 한인상공인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최광일 사장은 “도내 기업들이 평택항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신규 항로개설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고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대형화주 유치에 초점을 맞춰 왔고 각고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신규 항로가 개설된 태국 람차방, 방콕, 베트남 호치민에서 유관기관과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 마케팅을 실시해 조기 항로 안정화와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신규 항로 개설에 대해 경기도 김건중 농정해양국장은 “앞으로 평택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평택항으로 오는 만큼 적극적인 항만마케팅을 바탕으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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