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선원자녀·해사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기범)은 선원과 선원의 자녀(고등학생 및 대학생), 해사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공제사업과 여객선 분야로 구분해 총 7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장학금 규모는 1억 600만 원이다.

선원과 선원 자녀는 오는 8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해 8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해사고등학교 육성 장학금은 11월 중에 지원할 계획이다.

공제사업 장학금 지원제도는 조합에서 운영하는 선원공제에 가입한 선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생활 안정 지원, 공제사업의 사회보장성 기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매년 약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까지 이 제도를 통해 18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객선 분야는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02년부터 선원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해사고등학교 육성 장학금제도를 신설해 매년 총 3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대상과 접수방법은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에서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공제사업부문 3억 2,000만 원, 여객선부문 9억 8,000만 원으로 총 793명의 장학생에게 약 1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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